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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01/오늘의 맛집

대구 중구 실내포차 가벼운 2차 장소로 추천 :: 땡초포차 종로점

by 밍지 2020. 5. 29.


 

안녕하세요 ❕

 

불타는 금요일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즐길 수 없네요,,

오늘은 대구 중구에서 모임을 가질 때가볍게 2차 가기 좋은 곳 포스팅입니다

 

저희가 다녀온 곳은 땡초포차이고요 😆

술은 안 먹지만 오랜만에 만난 지인분과 2차로 간 곳이에요

 

 

땡초포자는 내부가 조명으로 반짝반짝해서 멀리서 봐도 눈에 띄더라고요

 

매장은 큰편이 아니라서

단체 회식자리로는 살짝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임 장소로 2 차가기엔 적당한 것 같아요

 

 

매장 입구에는 이렇게 메뉴가 한눈에 보이더라고요

저를 포함한 결정을 잘 못하시는 분들에게 좋을듯하네요

 

포장도 가능 합니다 !!

 

 

실내 포장마차 컨셉트로 아담한 사이즈의 내부입니다

화장실은 식당 내부에 위치해있어요

 

벽면엔 메뉴가 적혀있고 땡초우동의 스토리가 적혀있어요 😀

 

 

코로나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가 카운터 옆에 비치되어있습니다

담요와 앞치마도 있어서 필요하신 분들은말씀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 바로 옆에는 원산지 표시판이 적혀있었어요

 

 

벽면에 이런 식으로 메뉴가 적혀있는 게 많아요

실제 사진으로 소개된 메뉴도 있고요

 

먹다 보면 살짝 부족해서 메뉴판을 들여다봐야 하는데

여긴 고개 돌리면 보이니 추가 주문할 때 너무 편하더라고요

 

 

📄 메뉴판 👩🏻‍🍳

 

우동 및 어묵류 외에도 분식, 탕수육, 반반 새우, 불고기 등! 다양한 요리가 있습니다 🤗

 

저희는 그중 땡초포차를 왔으니 먹어줘야 하는 어묵탕과 칠리새우로 주문했어요

 

땡초포차는 국산 태양초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사용하여

소스를 만들어 자체 조리법으로 만든 면과

오래 끓인 육수로 주문 즉시 요리를 만드는 즉석 우동 전문점이라고 해요 ❕❕

 

그러니 오시면 우동사리가 들어간 메뉴도 하나는 주문해야겠죠?

또한 제일 중요한 점은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답니다 🌶

 

 

마카로니 뻥튀기와 단무지를 먼저 주셨습니다

 

마카로니 진짜 한번 넣기 시작하면 어느새 바닥 보이는,,, 과자 중 하나죠?

술집에서 안 보이면 섭섭한 마카로니.. 죄송하지만 추가했어요..

 

 

앞접시가 막걸리잔이에요

재밌고 좋습니다 🥳

 

우동사리같은건 먹을 때국물 떠놓고 접시 들고 먹으면 불편한데

여긴 손잡이가 있으니 들어서 호로록~ 하면 좋더라고요

 

센스가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음료 🥤 / 💰 2,000원

 

음료수도 주문했어요

음료수는 얼음 잔도 주셔서 먹는 내내 시원하게 잘 마셨습니다 🧊

 

 

땡초 어묵탕 / 💰 15,000원

 

보기만 해도 칼칼한 국물입니다

쑥갓과 유부, 파, 김이 듬뿍 들어가 있었고요

어묵꼬치도 4개 있었어요 🍥

 

저희가 4명이 간단하게 먹으러 간 건데딱 맞는 개수라 좋았어요

 

 

불은 켜 뒀으나 아직 팔팔 끓기 전이라 한번 찍어봤어요

보니까 또 먹고 싶어 지네요 😋

국물이 끝내준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그런 맛이었거든요

 

 

끓이기 전엔 잘 못 느꼈는데 팔팔 끓기 시작하니 매운 냄새가 확 올라오더라고요

 

근데 이게 또 너무 맛있게 매운.. 침 고이는 그런 냄새라서

빨리 먹고 싶었어요 🤤

 

 

보글보글 맛있게 끓네요

 

일행 중 2명은 술을 드신 후라서 해장 겸 드셨는데

역시 국물이 아주~ 얼큰합니다 😁

 

저는 술 안 마셨지만 해장하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시원하고 칼칼해서 속이 풀리는듯한 느낌입니다

 

 

제 앞접시에 한번 덜어봤어요

 

어묵꼬치와 우동사리와 유부까지

예쁘게 담아보자고 다짐하고 아주 정성스레 담아봤어요

꼬치를 들고 먹을까 하다가 천천히 먹으려고 다 빼뒀어요 😊

 

 

유부와 우동사리

 

우동사리가 면이 너무 굵지도 얇지도 않고 괜찮은 굵기더라고요 🍜

그리고 탱글탱글한데 쫀득하고~ 식감이 좋아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평소에 면요리를 좋아하는 저는 우동사리를 순식간에 호로록해버렸습니다

 

 

평소에 뜨거운 요리를 잘 못 먹는 편인데

어묵은 따끈할 때 먹어야 맛있어서 먹어봤는데~ 역시 맛있더라고요 👏🏼

 

다양한 모양과 식감의 어묵이 들어있어요

 

땡초 어묵탕 사실 기본으로 주문한 건데 매울까 걱정했는데

많이 맵지도 않고 맛있는 매운맛이었어요 

 

오랜만에 매운 음식을 먹으니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기분입니다 😆

 

 

확실히 어묵탕은

끓일수록 더욱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불 세기를 조금 줄여서 계속 끓였는데 어쩜 점점 더 맛있어지더라고요?

사리는 기본적으로 제공되지만 추가도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

 

우동사리 추가 시 2,000원이고요

어묵도 꼬치로 추가시 1,000원입니다

 

추가금액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네요

 

 

저는 옛날과 다르게 요즘은 살이 통통하고 두께가 있는 어묵이 더 맛있더라고요

우동이나 어묵은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어도 잘 들어가는 것 같아요

 

간단하게 술안주로 먹어도 좋은 것 같아요 🥛

 

 

살짝 매운 것 같다 싶을 땐?단무지를 몇 개 집어 먹어 봅니다

그리고 어묵탕 나온 뒤에 금방 나왔던 칠리새우를 보여드릴게요 

 

 

칠리새우 🍤 / 💰 14,000원

 

추천 메뉴에도 있었고

그냥 메뉴에서 맛있을 것 같다고 느껴져서 주문한 칠리새우입니다

칠리소스가 듬뿍 버무려져 있어서 보기만 해도 새콤한 게 맛있어 보이네요? 👍🏼

 

땡초포차답게 땡초가 빠지지 않네요!

 

또한, 파슬리와 레몬까지 올려져 있어플레이팅도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

 

 

새우가 생각보다 크기도 있고

탱글 하다 보니 식감부터 맛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

칠리소스가 새콤한 게 맛있었고 소스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튀김 맛을 잘 잡아주더라고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튀김옷이 고르지 못하고 살짝 벗겨진 게 많았다는 점이었어요 💦

그 부분을 제외하고선 괜찮았어요

 

한 번씩 튀김옷을 벗기고 따로 먹기도 하는 편이라 괜찮긴하더라고요

 

그리고 튀김옷이 너무 두껍지 않아서 괜찮았고요

소스가 듬뿍 버무려져 있었지만 전혀 눅눅하지 않고 바삭, 쫀득한 식감도 느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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